한국사과의 우수성
대한민국 사과가 가장 좋은 사과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과일 사과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속에서도 맛과 효능 면에서
가장 좋은 평가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더 좋은 우리 사과 품종과 품질을 위해
(사)한국사과연합회가 그 중심에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과에 대한 기록은 고려 의종때 ‘계림유사(1103년)에서 ’임금‘으로 기술한 것에서 찾아볼수 있다.
이 ’임금‘이 지금의 능금의 어원이며, 홍만서의 ’산림경제‘에서는 ’내금‘으로 표기되어 있고 재배기술이 서술된 것으로 보아 18세기 초에 재배가 성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재래종 사과인 능금을 재배하기는 하였으나, 현재 우리가 재배하고 있는 개량된 사과가 도입되어 경제적 재배를 하게 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884년부터 외국 선교사를 통하여 각 지방에 몇 그루씩의 사과나무가 들어와 재식되기는 하였으나, 성공한 예는 드물었고, 대부분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정도였다.
그 뒤 1901에 윤병수(尹秉秀)가 미국 선교사를 통하여 다량의 사과묘목을 들여와 원산(元山) 부근에 과수원을 조성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것이 경제적 재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육성품종>
1. 홍 로
가. 육성내력
국내에서 육성된 최초의 사과품종으로 원예연구소에서 1980년 ‘스퍼어리브레이즈’에 ‘스퍼골든데리셔스’를 교배, 1987년 ‘원교 가-1’로 1차선발하고 1988년에 최종선발, 명명 하였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수확기는 9월 상․중순이나 8월 하순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과실크기는 300g, 과형은 장원형이며 과피색은 농홍색으로 줄무늬는 거의 없다. 당도는 14~15%, 산도는 0.25~0.31%이며 육질이 단단하고 식미는 양호하나 과즙은 적은 편이다. 저장성은 상온에서 30일 정도이다. 유목기 수세는 강한 편이나 결실 이후에는 급격히 떨어진다.
다. 장․단점 및 재배상 유의할 점
조기결실성이고 풍산성이며 수확전낙과가 거의 없으며 해발이 낮고 온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비교적 착색이 양호하다. 과다결실에 따른 수세 쇠약이 심하고 점무늬낙엽병, 역병에 약하고 줄기 겹무늬썩음병 발생이 많다.
결실과다에 의한 수세저하 및 해거리가 발생하므로 조기에 적화 또는 적과를 철저히 하여 수세유지에 힘쓴다. 대과는 밀(蜜)증상 발생이 많으므로, 적정크기의 과실을 생산하도록 한다. 중심과는 과경이 짧아 과경부에 닿는 과실의 모양이 좋지 않거나 낙과가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측과를 남기고 적과 한다. 잎에 가리거나 그늘 속의 과실은 착색이 불량하므로 수확전 잎따기나 과실돌려주기를 한다. 점무늬낙엽병 및 탄저병에 약하므로 낙화 후 10일경부터 장마 전까지의 약제살포에 특히 유의한다. ‘홍로’품종은 수세가 떨어지면서 여러 가지 장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나무세력을 살려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소 세력이 강한 대목을 쓰고 대목노출정도도 ‘후지’품종보다 적게 노출시키는 것이 수세유지의 방법이다. 최근 봄철에 발생이 많은 ‘홍로’ 줄기괴사증상은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대기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책으로는 도포제나 수성페인트를 원줄기에 발라주는 것이 효과가 있다.
* 수성페인트 : 물 = 2 : 1(바르는 시기는 늦가을~이른봄)
2. 추 광
가. 육성내력
원예연구소에서 1982년에 ‘후지’에 ‘모리스데리셔스’를 교배하여 1989년 ‘원교 가-04’ 라는 계통명으로 지역적응시험을 거친 후 1992년에 최종선발, 명명하였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과실크기는 300g이고 과형은 원~장원형이다. 과피색은 홍색으로 바탕색은 황록색이며 과육색은 백색이다. 당도는 13%, 산도는 0.2% 정도로 산미가 낮아 맛은 다소 싱거운 편이다. 단과지형으로 절간이 짧아 밀식적응형이다. 수확기는 9월 상중․순이고 저장력은 상온에서 20일 정도이다.
다. 장․단점 및 재배상 유의할 점
단과지형으로 꽃눈착생은 많으나 개화량에 비하여 착과량이 적은 편이며 자가적과성이 강하여 적과 노력을 경감시킬수 있다.
지역에 따라 개화량은 많으나 착과량이 부족한 경우가 있으므로 결실량 확보에 유의한다. 대과는 과심곰팡이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300g 내외의 중과(中果)생산을 목표로 한다. 중심과보다 측과가 과실이 크고 과형이 좋은 경향이다. 칼슘부족시 과정부(꽃받침주위)에 흑색반점이 발생하므로 석회를 충분히 시용한다. 과숙되면 분질화되기 쉬우므로 적기에 수확하며 수확 후 저장기간이 길어지면 과실내의 산함량이 거의 없어 싱거운 과실이 되므로 수확 후 곧 소비하도록 한다. 과실 균일도가 떨어지므로 정화아를 중심으로 착과 시키고 수세가 쇠약할 경우 과실이 매우 잘아지므로 수세유지에 힘쓴다.
‘홍로’와 거의 수확기가 같고 장점이 없으므로 대면적 재배는 피한다.
3. 감 홍
가. 육성내력
원예연구소에서 1981년 ‘스퍼어리브레이즈’에 ‘스퍼골든데리셔스’를 교배, 1989년 1차선발 ‘원교 가-5’호 로 지역적응시험을 거친 후 1992년 최종 선발, 명명하였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수확기는 10월 상․중순경으로 중생종이다. 과실크기는 350~400g 정도로 대과종이며, 과형은 장원형이며 과피색은 선홍색으로 줄무늬가 다소 발현된다. 당도는 15~16%, 산도는 0.4%로 특유의 향기가 있고 식미가 매우 우수한 품종이다. 저장성은 상온에서 2개월 정도로 높다. 단과지형 품종이나 수세는 강한 편이며 개장성이다.
다. 장․단점 및 재배상 유의할 점
착색이 양호하고 과형은 장원형으로 품위가 있으며 단과지형 품종으로 꽃눈형성이 잘되고 풍산성이다. 수확 전 낙과 및 열과가 거의 없다. 동녹과 고두병 발생이 많다.
무대재배 시 동녹 발생이 심하므로 적과 시 중심과를 남기고 낙화 후 30일까지는 약제 종류 및 살포방법에 주의하여야 한다. 상품과 생산을 위해서는 봉지재배가 필요하다.
약한 꽃눈의 과실은 과형이 불량하므로 충실한 꽃눈 확보가 중요하다. 감홍 품종은 측지발생이 어렵고 특히 나무세력이 떨어지면 빈가지가 생기기 쉬우므로 나무세력을 살려 재배한다. 유목기나 세력이 강할 경우는 상비과(象鼻果)나 중심과와 측과의 과경이 서로 붙어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2번과를 남기고 적과 한다. 고두병 발생이 많으므로 수세를 조기에 안정시키도록 질소시비량과 시비시기에 유의한다. 석회를 충분히 시용하며 과실을 지나치게 키우지 말고 과실크기는 300~350g 정도를 목표로 한다. 고두병 방제에 칼슘제제 엽면살포 효과가 크므로 적과 후 봉지씌우기 전에 2회, 봉지 벗긴 후 1~2회 정도 살포한다.
4. 화 홍
가. 육성내력
원예연구소에서 1980년 ‘후지’에 ‘세계일’을 교배, 1988년 ‘원교 가-2’라는 계통명으로 지역적응시험을 거친 후 1992년에 최종선발, 명명하였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숙기는 10월 중․하순경으로 ‘후지’ 보다 다소 빠르다. 과실크기는 300g 정도인데 재배조건에 따라 400g 이상 대과도 생산된다. 과형은 원~장원형이고 과피색은 황녹색 바탕에 농홍색으로 착색되며 데리셔스계 품종과 같이 과정부에 왕관(王冠)현상이 보인다. 당도는 15%, 산도는 0.2% 로 산미가 다소 부족하나 식미는 양호한 편이다. 저장성은 강한편이나, 산도가 낮아 장기저장 시 맛이 싱거운 과실이 될 수 있으므로 연내에 소비하도록 한다. ‘홍로’보다는 수세가 강하고, 직립지에도 비교적 꽃눈이 잘 맺히는 단과지형(spur type) 품종이다.
다. 장․단점 및 재배상 유의할점
단과지형 품종으로 꽃눈형성이 잘되고 풍산성이며 동녹이 적고 착색이 잘되기 때문에 무대재배가 가능하다. 점무늬낙엽병 및 부패병에는 강하나, 탄저병에는 약하다. 수확기가 늦어지면 낙과가 발생하고 저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숙기에 수확한다.
단과지형 품종으로 과다결실이 우려되므로 충분한 적과가 필요하다. 착색과 과실비대가 빨라 미숙과를 조기출하하여 맛이 없는 과실로 소비자들에게 알려질 우려가 있으므로 충분히 성숙된 과실을 수확하도록 한다. 밀식재배형 품종으로 ‘후지’ 보다 20%이상 밀식 할 수 있다.
5. 서 광
가. 육성내력
원예연구소에서 1982년 ‘모리스 데리셔스’에 ‘갈라’를 교배, 1992년 1차선발하여 지역적응시험을 거친 후 1995년에 최종선발, 명명하였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수확기는 8월 상․중순으로 국내육성 품종가운데 숙기가 가장 빠르다. 과실크기는 300g, 과형은 원형이고 과피색은 농홍색으로 전면착색되며 바탕색은 황록색이다. 당도 13%, 산도는 0.48%로 감산(甘酸)이 조화되어 조생종으로서는 비교적 맛이 우수하다. 수세는 중정도이고 수자는 반개장성이다. 단과지 및 중과지에 꽃눈형성이 잘 된다. 상온에서의 저장성은 7일 정도로 약하다.
다. 장․단점 및 재배상 유의할 점
수확전낙과 및 열과발생이 적으며 화분량이 많고 주요 재배품종과 교배친화성이므로 수분수로 적당하다. 산미가 강하고, 분질화가 빠르며 나무상에서 연화되기 쉽다. 고온기에 수확되므로 분질화 되기 쉬워 적기에 수확하고 착색된 것부터 2~3회에 나누어 따낸다. 적과 시 과경이 굵고 긴 것을 남기는 것이 과실비대가 좋다.
6. 새나라
가. 육성내력
원예연구소에서 ‘스퍼어리브레이즈’에 ‘골든데리셔스’를 교배, 1992년 ‘원교 가-8’ 이라는 계통명으로 지역적응시험을 거친 후, 1997년 최종선발, 명명하였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숙기는 9월 중순이고, 과실크기는 250~300g으로 과형은 원추형. 과피색은 홍황색으로 줄무늬가 다소 발현된다. 과즙이 많고 육질은 치밀하며 당도는 12~14%, 산도는 0.55%로 감산이 조화되어 맛이 좋다. 수세는 중정도이고 수자는 개장성이다. 저장력은 상온에서 20일 정도이다.
다. 장․단점 및 재배상 유의할 점
착색이 좋고, 과실이 균일. 동녹 발생이 적고 열과 및 수확전낙과가 거의 없으며 점무늬낙엽병 및 갈색무늬병에 약한 편이다.
햇볕이 잘 들어가지 않는 부위의 과실은 착색이 불량하므로 여름철 도장지 정리 등을 실시하여 나무내부까지 햇볕이 잘 들어가도록 한다. 해발이 낮고 온도가 높은 지역은 과실 분질화가 빠르므로 적숙기 보다 다소 일찍 수확한다.
7. 선 홍
가. 육성내력
원예연구소에서 1992년 ‘홍로’에 ‘추광’을 교배, 1997년 1차선발하여 ‘원교 가-22’라는 계통명으로 지역적응시험를 실시, 2001년 최종선발, 명명하였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수확기는 8월 중․하순, 과형은 원추형, 과피색은 황녹색 바탕색에 선홍색으로 착색된다. 과실크기는 300~350g으로 조생종으로서는 대과종에 속한다. 당도는 14~15%, 산도는 0.35% 정도로 식미는 양호한 편이다. 저장성은 상온에서 30일 정도이다. 수세는 중정도이고 수자는 개장성이다. ‘홍로’와 같이 단과지형 품종이다.
다. 장․단점 및 재배상 유의할 점
조생 대과종으로 풍산성이나 과피가 다소 거칠고, 수확기가 늦어지거나 지나치게 대과로 키우면 열과가 발생한다. 점무늬낙엽병에 약하다.
액화아 발생이 잘되므로 조기적화 및 적과를 충분히 한다. 잎에 가려진 과실은 착색이 잘안되므로 적엽, 과실돌리기를 실시하여 착색을 좋게한다. 단과지형 품종은 일반적으로 꽃눈착생이 좋은 반면 수세가 일찍 떨어지고 노쇠해지므로, 재식 시 대목노출을 적게 하는 등 수세유지에 힘쓴다. 유목기에는 과실균일도가 떨어지므로 수세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중심화를 남기고 적과 한다.
<외국 육성품종>
8. 산 사
가. 육성내력
일본 과수시험장 모리오카지장(現 과수연구소 사과연구부)에서 ‘갈라’에 ‘아카네’를 교배하여 선발, 1986년에 명명하였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수확기는 8월 중․하순으로 과형은 원~원추형이며 과피색은 홍색~등홍색이다. 줄무늬 발현은 뚜렷하지 않고 바탕색은 황녹색이다. 과실크기는 200~250g으로 소과종이고 당도 13%, 산도 0.4%로 과즙이 많고 향기도 있어 식미는 매우 양호하다. 육질은 치밀하고 경도는 중간정도, 저장성은 상온에서 30일 정도이다. 수세는 중정도이고 반개장성이며, 잎색은 ‘골든데리셔스’와 같이 담황색으로 다소 연하며 때로 황색반점이 나타난다.
다. 장․단점 및 재배상 유의할점
조생종으로 착색과 식미가 매우 양호하고 보구력이 좋으나 점무늬낙엽병, 검은별무늬병에 강하고 수확전낙과가 없다. 해발이 낮고 온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착색이 잘된다.
과실크기가 비교적 작고, 해거리가 있으며 수량확보가 어렵고 새가지는 가늘고 찢어지기 쉽다.
소과이므로 조기적과를 실시하여 과실비대를 촉진시킨다. M.9 대목을 이용하면 과실비대가 좋고, 숙기촉진에 유리하다. 동녹 발생이 비교적 많으므로 낙화 후 30일까지 유제, 동제 및 계면활성제 살포를 피한다. M.26 대목은 접목혹이 두드러지고 수세가 약화되기 쉬우므로 피한다. 수세가 떨어지면 빈가지가 생기기 쉬우므로 절단전정을 적절히 하여 결과지를 확보하고, 수세유지에 노력한다. 새가지는 찢어지기 쉬우므로 가지 유인 시 주의해야 한다.
9. 쓰가루
가. 육성내력
일본 아오모리사과시험장에서 ‘골든데리셔스’에 ‘홍옥’을 교배하여 ‘아오리2호’로 假명명 되었다가, 1975년에 ‘쓰가루’란 명칭으로 최종 등록되었다. 우리 나라에서 ‘아오리’라고 불리어지는 것은 잘못된 명칭이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수확기는 8월 중․하순경이고, 과실크기는 300g, 과형은 원형~장원형으로 균일하며, 과피색은 홍색이며 줄무늬가 발현된다. 당도는 13~14%, 산도 0.3%로 산미가 적고 과즙이 많아 식미는 우수하다. 과육은 황백색으로 단단하고 치밀하며, 저장성은 상온에서 2주일 정도이다. 수세는 중정도이며, 개장성이다.
※ 우리나라에서 쓰가루의 수확기는 미숙인 상태로 수확, 출하되어 7월 말부터 8월 중․하순경까지 수확되나, 최근에 에틸렌발생억제제인 낙과방지제를 사용하므로서 9월 상순경까지 수확기를 연장시킬 수 있게 되었다.
다. 장․단점 및 재배상 유의할 점
점무늬낙엽병에는 비교적 강하나, 검은별무늬병 및 흰가루병에는 약하다. 수확전낙과가 심하고, 기온이 높으면(최저기온이 20℃ 이상) 착색이 불량하다. 기상이나 해에 따라 7월 중순 이후 새가지 중앙부의 잎이 황변, 낙엽하는 조기낙엽현상이 발생한다. 빈가지가 생기기 쉽고, 과경부에 동녹이 발생한다. 7월부터 미숙과를 출하하여 사과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빈가지가 나오기쉬우므로 결과모지를 적당히 절단하여 결과지 만들기에 노력한다. 수확전낙과가 많으므로 낙과방지제를 살포해야 하고 수확은 2~3회 나누어따기를 한다.
* 낙과방지제 : 2,4-DP(이층형성억제제) 및 AVG(에틸렌발생억제제)
착색이 불량하고 수확전낙과가 많은 지역은 다른품종으로의 갱신을 고려한다. 특히, 해발이 낮고 기온이 높은 남부지역은 착색불량 및 수확전낙과가 많으므로 신규재식은 피한다. 쓰가루 재배적지라고 볼수 있는 해발(400~500m)이 높은 지역이라도 ‘하향(夏香)쓰가루’, ‘미쓰즈쓰가루’, ‘방명(芳明)쓰가루’ 등 착색이 개선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M.26 등 왜성대목을 이용한 재배에서는 수세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수세유지에 노력한다. 동녹이 발생되기 쉬우므로 유과기의 약제살포시 약제선택에 유의한다.
10. 홍 월
가. 육성내력
일본 아오모리현 독농가에서 ‘골든데리셔스’에 ‘홍옥’을 교배하여 1968년에 선발하였다. 당초에는 ‘和香’으로 품종등록되었으나 1981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개명되었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수확기는 9월 중․하순으로 중생종이고, 과실크기는 250~300g, 과형은 원~원추형, 과피색은 농홍색으로 줄무늬가 발현된다. 당도는 14%, 산도는 0.4%로 과즙이 많고 당산이 조화되어 식미는 좋은 편이나 떫은 맛이 있다. 저장력은 약한 편이다. 수세는 약하고, 가지는 가늘고 늘어지기 쉽다.
다. 장․단점 및 재배상 유의할 점
풍산성이고 맛이 좋다. 점무늬낙엽병과 겹무늬썩음병에 강한편이다. 가지가 늘어지기 쉽고, 수확시기가 빠를수록 떫은맛이 강하게 난다. 7월 중순경부터 과점을 중심으로 붉은 점이 생기고 심하면 열과 된다.
과피에 반점발생이 많고 해발이 낮은 지역은 착색이 불량하므로 봉지재배가 필요하다. 수확전낙과가 많으므로 낙과방지제를 살포해야한다. 수확을 빨리하면 떫은 맛이 강하므로 적기에 수확한다. 가지가 늘어져 쇠약되기 쉬우므로 적절히 절단전정을 실시한다. 꽃눈이 많으므로 결과모지를 적당히 솎아준다.
11. 양 광
가. 육성내력
일본 군마현원예시험장에서 ‘골든데리셔스’의 자연교잡실생에서 1973년에 선발, 1981년 품종등록 하였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수확기는 10월 상순경이며, 과실크기는 300g, 과피색은 농홍색으로 줄무늬는 뚜렷하지 않다. 과형은 원~장원형, 당도는 14%, 산도 0.3%이며 특유의 향기가 있어 식미는 양호하다. 저장성은 상온에서 10~15일로 낮다. 수세는 중정도이고 개장성이며 모본인 ‘골든 데리셔스’와 유사하다.
다. 장․단점 및 재배상 유의할 점
해발이 낮은 지역에서도 비교적 착색이 양호하다. 수확전낙과가 거의 없고 풍산성이다. 점무늬낙엽병에는 강하나, 탄저병에는 약하다. 과정부에 동녹발생이 많고, 고두병이 발생하기 쉽다.
과정부(果頂部)에 동녹발생이 심하여 봉지재배가 필요하다. 과다시비하면 고두병 발생이 심하므로 질소 과용을 피하고 특히 6월경 추비는 하지 않도록 한다. 왜화재배에서는 수세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수세 유지에 노력한다. 유목기에는 측지발생이 어려우므로 아상(芽傷)처리나 가지 끝자름전정을 통하여 결과지를 확보한다.
12. 홍 옥
가. 육성내력
미국에서 발견된 오래된 품종으로 교배양친 중 모본(母本)은 ‘에소푸스 스피첸버그(Esopus Spitzenberg)’이나 부본(父本)은 불명(不明)이다. ‘홍옥’이 문헌에 보고된 것은 1826년이 최초이다. 품종명에 대한 유래는 최초로 이 품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Jonathan Hasbrouck’씨를 기념하여 ‘Jonathan’ 이라고 ‘Judge Buel’씨가 명명하였다.
나. 과실특성
수확기는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고 과실크기는 200~250g, 과형은 원형이고, 과피색은 전면이 농적색이며, 당도는 13%, 산도 0.6~0.8%로 단맛은 중정도이고 산미가 강하다. 향기가 많고 씹히는 맛이 좋아 식미는 양호한 편이다. 쥬스 가공용 및 요리용으로 적성이 높으며 저장성은 상온에서 30일 정도이다. 수세는 약하고 개장성이다.
다. 장․단점 및 재배상 유의할 점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도 비교적 착색이 잘된다. 조기결실성이고 풍산성이다. 과경부에 동녹발생이 많다. 6월낙과가 다소 발생하며, 수확전낙과는 온도가 높은 지역에서 심하다. 점무늬낙엽병에는 강하지만, 흰가루병에 특히 약하고 검은별무늬병, 탄저병에 약하다. 홍옥반점병, 고무병 등 생리장해가 많다.
측과에는 동녹이 잘 발생하므로 중심과를 남긴다. 수확기가 빠르면 산미가 강하고, 늦으면 홍옥반점병 등 생리장해가 다발생하므로 수확은 충분히 맛이 든 것부터 2~3회 나누어 수확한다. 빈가지가 생기기 쉬우므로 적절히 절단전정을 실시하여 결과지 만들기에 노력한다. 특유의 향기가 있고 가공적성이 높기 때문에 재배가치는 충분히 있는 품종이다. 온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수확전낙과방지제 사용이 필요하다.
13. 후 지
가. 육성내력
일본 원예시험장 동북지장(현 과수연구소 사과연구부)에서 1939년‘국광’에 ‘데리셔스’를 교배하여 1958년에 계통명‘동북7호’로 선발한 후 1962년에 현재의 명칭인‘후지’로 명명하였다. 최근에는 다양한 많은 아조변이 품종들이 선발되고 있다.
나. 과실 및 생육특성
과실크기는 300g 정도이나 재배조건에 따라 400g 이상 대과생산도 가능하다. 과형은 원~장원형이고 과피색은 선홍색이고 줄무늬가 선명하며 바탕색은 황색이다. 단맛이 많고 산미는 중간정도, 과즙이 많아 식미는 매우 양호하다. 당도는 14~15%, 산도는 0.4% 내외이며 저장성은 상온에서 90일, 저온저장에서 150일 정도이다.
수세는 강한 편이며 수자는 반개장성이고 6월낙과나 수확전낙과가 없다. 해거리가 심한 편이다. 흑성병에는 약하고, 점무늬낙엽병이나 조피병에는 약간 약하다.
다. 장․단점 및 재배상 유의할점
식미가 양호하고, 저장성이 강하다. 과실크기가 고르고, 풍산성이다. 해에 따라 꼭지열과와 변형과 발생이 많다. 해거리가 심하다. 수세가 강하고 과번무 상태로 되기 쉬워 밀식장해가 발생하기 쉽다. 겹무늬썩음병(부패병)에 매우 약하다. 망간 과잉장해가 발생하기 쉽다. 기본적으로 착색이 곤란한 품종이므로 착색계 아조변이 품종을 적극 이용한다. 과실을 지나치게 크게 만들거나 질소비료를 과다 시용 하였을 경우 고두병 발생이 많으므로 수세를 안정시키고 적정 시비에 노력한다. 착과량이 과다하면 화아분화율이 떨어져 해거리를 하므로 조기적과와 적정 착과량을 엄수한다. 나무내부까지 햇볕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 미숙과나 맛이 싱거운 과실이 생산되므로 적정 재식거리를 확보하고 과번무되지 않도록 수세안정에 힘쓴다. 늦게 수확하여 과숙(過熟)될때는 밀병이 많이 발생하고 내부갈변이 나오기 쉬우므로 적기에 수확하고 과숙과는 즉시 판매한다. 대개 장기저장용은 10월 20일~25일 경 다소 일찍 수확하고, 단기저장용이나 즉시 판매용은 10월 30일~11월 5일 경에 수확한다.
14. 후지 아조변이 품종
후지 품종은 맛이 좋고 저장성이 우수하여 육성국 일본은 물론 우리 나라와 중국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재배면적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후지 품종은 특성상 착색이 곤란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봉지씌우기, 반사필름 이용 등 많은 작업노력이 소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육종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착색이 개선된 돌연변이 육종이 활발히 이루어진 결과 국내외에서 많은 돌연변이 품종이 선발되고 있다. 후지아조변이 품종들을 몇가지 계통으로 구분을 하고 그 특징 및 문제점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가. 후지 아조변이 품종의 계통구분
후지 아조변이 품종을 크게 3가지 계통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 후지에 비하여 숙기가 빠른 조숙계, 가지의 절간장이 짧고 화아분화가 용이한 단과지계, 착색이 개선된 착색계가 있다. 착색계란 전면착색계 뿐만 아니라, 일반 후지에 비하여 착색이 개선된 후지 아조변이 계통을 통틀어 지칭하는 것이다. 계통별로 주요한 품종은 표 2와 같다.
나. 후지 아조변이 품종의 숙기 및 과실특성
후지 아조변이 품종의 숙기 및 과실특성을 보면 후지조숙계의 숙기는 9월 중․하순이고 과중은 300g, 당도는 13%, 산도는 0.4% 정도이다. 단과지 및 착색계의 숙기는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경이고 과중은 300g, 당도는 14~15%이며 산도는 0.4% 이다.
과실특성은 재배지역이나 해에 따라 관리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과중과 당도는 수세나 재배관리, 토양비옥도 및 대목종류 또는 한 나무 내에서도 착과 위치에 따라 변이가 심하다.
따라서 특정지역에서 일부 과실만 가지고 조사한 것을 대표치로 이용해서는 안되며, 더구나 외국 도입품종의 경우 현지에서의 자료를 인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출처 : 원예연구소 사과시험장 김목종
출처 : 농기자재신문 이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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